산제비 난초1 7/18 여름 대미산에 다녀오며,,, 여름날 대미산을 찾기는 처음이다. 늘 봄날 찾았던 대미산의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을 가득 품고 찾았던 토요일 장마철인 요즘 다행히도 귀한 맑은 하늘이었다. 대 미동 마을은 고랭지 배추를 출하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는데 드문 출하처가 없는 배추밭은 그냥 녹아내리는 배추의 모습,,, 봄 내 일구고 가꾸었을 농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어 안쓰러웠다. 산 밑 사과농장의 사과는 이제 애기 주먹만 하게 사과가 영글어 있었다 봄날 찾았을 때 저 사과나무 밑엔 보소소 솜털 날리던 민들레가 장관이었었는데 곧 붉은 탐스런 사과가 또 다른 모습으로 채우겠지 라는 생각이 들며 비우고 채우는 것은 자연의 이치 사람도 저렇게 비우고 채우고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 작은 고추 나물이 제일 먼저 반겨준다. 노란 앙증맞은.. 2020.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