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비란1 22.6.11 안면도에 꽃을 찾아서~ 다섯 시 반쯤 출발을 했다. 오월 새우란을 보러 갔어야 했으나 어쩌다 보니 못 가서 늘 아쉬웠는데 늦었지만 지금의 안면도엔 어떤 꽃이 피나 궁금해서 새벽 달려가니 여덟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도착을 했다. 첫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숲으로 들어서니 산모기들이 엄청났다. 혼산이라 천천히 발길 닫는대로 가고픈 곳을 모두 둘러보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예전 찾았던 새우란 자생지를 찾아 지금 피어난다는 으름난초를 만나 반가웠으나 아직 꽃을 피우지는 않았다. 그래도 잘 보호되고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능선으로 올라 보고 싶었던 호자 덩굴의 작은 하얀 꽃도 만나고 수없이 많은 꽃이 지고 난 후의 새우란들을 만났다. 내년엔 꼭 시기에 맞게 저애들의 활짝 핀 꽃을 만나리라 다짐하며 다시 두 번째 장소로 찾아갔다. .. 2022.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