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길1 24.10.26 오대산 선재길을 친구들과~ 거의 십년쯤 전에 선재길을 친구들과 걸었던 추억이 있다. 아름답던 단풍과 꽤 많이 모였던 친구들 숲에서 점심을 먹으며 엄청 떨었던 기억,,, 세월이 많이 흘러 친구들은 하나둘 떠나고 매달 산에 같이 가는 친구는 이제 여섯으로 줄었다. 이번엔 그나마 광주에 사는 재환이가 빠져서 다섯이 걸었다. 긴세월과 함께한 친구들이라 더 소중하고 애틋한,,, 올해는 기상이변이 유난해서 과연 선재길의 단풍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며 도착했는데 인파는 그때와 비슷한데 단풍은 역시 기대이하였다. 채 물들지도 못하고 잎을 떨군 나무들도 있고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고운잎도 있었다. 특이한 점은 계곡의 물이 엄청 많은게 인상적이었다. 세월이 흐르니 사람도 자연도 변화하는게 참,,, 서글프단 생각이 들었다. 선재길 초입에서 친구에.. 2024.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