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사 복수초1 3월11일 세정사계곡의 복수초를 찾아서 수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부지런히 세정사 계곡을 찾아갔다. 한 주 전에 봉우리 터질듯한 복수초를 보았기에 이즈음 찾아가면 활짝 핀 그 아이를 보지 않을까? 예봉산 정상 가까이 올라 마주한 복수초는 꽤 숫자가 많았으나 역시나 늦은 시간대라 그 고운 만개의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다. 황금 술잔이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게 멋진 모습을 겨우 몇 장 담으며 시간이 원망스러웠다는,,,ㅜㅜ 중의무릇도 꽃잎을 꼭 다물고 있었고 이제 시기가 조금 늦은 너도바람꽃은 그나마 위안을 주는 만개한 아이들이 몇 남아있었다. 아쉬운대로 알현을 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비탈길을 내려와 임도를 타고 내려오는 길 파란 하늘빛이 마치 가을을 연상시키는 듯했고 예보에선 추울 거라는 기온은 적당히 시원히 느껴지던 오후였다. 아~얼레지가 막 잎.. 2020.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