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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에 꽃

3월11일 세정사계곡의 복수초를 찾아서

by 동숙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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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부지런히 세정사 계곡을 찾아갔다.

한 주 전에 봉우리 터질듯한 복수초를 보았기에 이즈음 찾아가면 활짝 핀 그 아이를 보지 않을까?

예봉산 정상 가까이 올라 마주한 복수초는 꽤 숫자가 많았으나 역시나 늦은 시간대라

그 고운 만개의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다.

 

황금 술잔이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게 멋진 모습을 겨우 몇 장 담으며 

시간이 원망스러웠다는,,,ㅜㅜ

중의무릇도 꽃잎을 꼭 다물고 있었고 이제 시기가 조금 늦은 너도바람꽃은 그나마 위안을

주는 만개한 아이들이 몇 남아있었다.

 

아쉬운대로 알현을 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비탈길을 내려와 임도를 타고 내려오는 길

파란 하늘빛이 마치 가을을 연상시키는 듯했고 

예보에선 추울 거라는 기온은 적당히 시원히 느껴지던 오후였다.

아~얼레지가 막 잎새를 올리고 있더라는,,,^^

 

 

접골목 새순 

 

세정사의 너도바람꽃

 

얼레지 새순도 돋아나오고,,,

 

너도바람꽃 삼형제

 

세정사의 복수초

 

세정사 중의무릇 오후 늦어 꽃잎을 다물었다.

 

임도길을 걸으며 뒤돌아본 예봉산의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인다.(핸폰사진)

 

건너편 운길산 정상이 보인다 핸폰으로 담은 사진

 

하늘빛이 참 푸르고 깨끗하던 날

 

멀리 북한강이 바라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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