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산2 23.9.24 양자산에 다녀오며 추석 연휴가 꽤 길다. 매일 가고 싶긴 하지만 하루걸러 가야지 좀 덜 고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추석을 앞둔 휴일에 가까운 양자산엘 다녀왔다. 양자산은 몇년전 주어리 방향에서 오르며 꽤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가깝지만 오르지 않았는데 요즘 버섯에 빠져서 이번엔 고개 하나 넘어 항금리 쪽에서 오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오르기에 어둑하던 산 초입을 지나니 산밑 전원주택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히 일품이더라. 남한강엔 물안개가 뽀얗게 피어오르고 해가 뜨려 붉은기가 도는 하늘을 한참 바라보았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역시나 또 옆길로 빠져 어떤 버섯이 자라는지 관찰을 하다 처음으로 야생의 고슴도치를 만났다. 행동이 느린것인지 아니면 별로 두려운 존재가 아닌것인지 느긋 움직이던 녀석을 한참 바라보다 사진도 찍었다. .. 2023. 10. 10. 1월13일 양자산 풍경 올 겨울은 겨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니 요 며칠들어 예보에선 매일 아침이 제일 추운날이라 한다. 오늘도 역시나 제일 추운날이라 하였지만 배낭을 메고 양자산으로 나섰다. 하늘은 파랗고 고왔고 바람은 없었고 햇살은 땨순 아침이었다. 하품2리 주어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2016.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