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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3

22.8.6 설악의 여름꽃 엄청나게 기대하며 기다렸던날,,, 예보에선 비가 온다하니 우비를 챙겨넣고 카메라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 결국 비와 운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는 먼거리 산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갔던게 얼마나 사치스러운 생각인지 또 확인하는 순간이다 엄청나게 짖누르던 배낭의 무게,,,ㅜㅜ 마음이 바쁘고 몸은 힘들고,,, 그랬어도 장수대에서 남교리로 넘어가는 대승령길의 여름꽃은 포기할수없었다. 아쉽지만,,, 보기는 네송이쯤 보았을까? 내가 화악산에서 만났던 금강초롱처럼 진한 보랏빛의 초롱은 아니었다. 어쩌면 흰색에 더 가까웠던 금강초롱을 만나고 두리번 찾아보았으나 기대했던 그빛깔은 다음주 화악산을 기대해야지,,, 장수대에서 그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대승폭포를 가던길에 만난 금마타리 신기.. 2022. 8. 7.
2021. 6. 24 퇴촌 국사봉에 오르며~~ 역시나 오전일과 끝내고 비소식이 있었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서~ 하늘이 꼬셔서~~ㅋ 집에 들어와 긴바지와 긴팔옷으로 바꿔입고 시원한 물한통 넣고 밖으로 나섰다. 뒷산 국사봉 가는길엔 어떤 이쁘니들이 피어있을까나~ 오늘은 늘 오르는 코스를 거꾸로 가보기로 했다. 응달골로 오르는데 밭에 노란 땅콩꽃이 피어있었다. 땅콩꽃을 보는것은 또 오랜만 예전엔 땅콩에 저렇게 귀여운 꽃이 핀다는것도 알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햇살이 뜨거웠으나 챙겨입고 온 긴팔옷 덕에 뜨거움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반팔옷을 입고 햇빛을 피하느라 팔토시를 끼고 숲에 들었다가 땀내를 맡고 모여든 산모기에 얼마나 많이 물렸던지 가려워 밤잠을 설치고 나서 궁여지책으로 가볍고 얇은 여름 바람막이를 입어야겠다 생각하고 처음 입고 나섰는데 꽤 괜찮은.. 2021. 6. 26.
금불초 " 상큼함 " 이라는 꽃말을 가진 국화과의 금불초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아주 뜨거운 여름날 오전 지독한 가뭄에 목말라 신음하는듯 느껴지던 뒷산에 그래도 계절이라고 어김없이 피어나 그 존재를 알리고픈 아이들,,,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를 만나 잠깐 나눈 이야기 올핸 유난히 개망.. 201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