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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

22.8.6 설악의 여름꽃 엄청나게 기대하며 기다렸던날,,, 예보에선 비가 온다하니 우비를 챙겨넣고 카메라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 결국 비와 운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는 먼거리 산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갔던게 얼마나 사치스러운 생각인지 또 확인하는 순간이다 엄청나게 짖누르던 배낭의 무게,,,ㅜㅜ 마음이 바쁘고 몸은 힘들고,,, 그랬어도 장수대에서 남교리로 넘어가는 대승령길의 여름꽃은 포기할수없었다. 아쉽지만,,, 보기는 네송이쯤 보았을까? 내가 화악산에서 만났던 금강초롱처럼 진한 보랏빛의 초롱은 아니었다. 어쩌면 흰색에 더 가까웠던 금강초롱을 만나고 두리번 찾아보았으나 기대했던 그빛깔은 다음주 화악산을 기대해야지,,, 장수대에서 그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대승폭포를 가던길에 만난 금마타리 신기.. 2022. 8. 7.
2021. 8. 26 무갑산의 구상난풀 오늘도 역시나 흐린 날이었다. 다행히 비는 오시지 않을 거라는 예보여서 오전 카메라를 챙겨 출근을 했다. 일을 마치고 마트에 들려 아들이 부탁했던 바나나를 사고 무갑산으로 향했다. 온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습도가 높아 그런지 참 덥게 느껴지는 나들이였는데 숲엔 모기도 엄청 많아서 모기를 쫒는다는 광고에 산 작은 음파 기기와 뿌리는 기피제까지 뿌렸으나 눈가에 손등에 옷 위로도 무릎 엉덩이 할 것 없이 엄청나게 물려 벅벅 긁으며 다녔던 시간들이었다. 그래도 보람되었던 하루로 마감이 되는 게 바로 이 아이 구상 난 풀을 만났기에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가까이 사는 줄 정말 몰랐다. 인터넷에 보면 먼 거리를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아이여서 처음 이 아이를 발견하고 한참 들여다보느라 모기에 더 물렸다고 할까? ..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