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흐드러진 귀여리 강변길,,,

 

 

 

 

시골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나는 꽃 개망초

 

"화해"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 옛날 보릿고개를 넘길때 귀한 양식이 되어주던 개망초가 이젠 홀대를 받는다.

서울 경기 지역에선 아이들에게 계란꽃이라 불리기도 했던 꽃.

 

나라가 망할때 유독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해서 망국초로 불리기도 했다는데

올해 유난 개망초꽃이 흐드러져 피어난것과 불안한 나라의 이런 저런 사정이 무관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지 않아도 아스라이 꿈결처럼 피어나

제 꽃말처럼 화해의 무드로 만드는 독특한 능력이 있는것 처럼 느껴지는것

마음이 순해진다고 할까?

 

추억으로 한걸음에 달려가고픈 우리꽃이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