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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풍경

by 동숙 201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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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퇴촌은 이제 단풍이 참 쓸쓸하게 나뭇가지에 겨우 붙어있다.

을씨년스런 겨울의 초입,,,

 

어제 친구 진아와 함께 서울나들이를 했다.

경복궁, 인사동, 그리고 동대문까지 하루를 고스란 같이 보냈다.

 

맛있는 커피를 한잔 앞에 두고 우리가 어쩌다 친구가 되었지? 하며 이야길 나누다보니

우린 사진을 찍는다는 취미가 공통으로 있었기에 친구란 인연으로 엮이게 되었단걸

아주 오랜만에 기억해내고 박장대소를 했다.

 

아무튼,,,ㅋ

진아랑 돌아본 경복궁의 가을풍경.

특히 이곳 향원정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였다.

 

그 오래전 고운 왕비님은 혹은 공주님은 가을날 이곳에서

하늘도 단풍도 바람도 온전히 혼자의것으로 느꼈었겠지?

 

우리가 찾은 경복궁의 그 많은 인파를 내 눈앞에서 싹 치워보았다.

인적이 없는 구중궁궐 내의 연못과 정자.

그리고 바람소리 새소리

정말 기막히게 행복했겠다 싶어 부러움이 극에 달했다는,,,ㅋ

그시절 이름없는 무술이라도 좋으니 달려가 그 풍경을 온전히 봤음 좋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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