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상큼함 " 이라는 꽃말을 가진 국화과의 금불초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아주 뜨거운 여름날 오전
지독한 가뭄에 목말라 신음하는듯 느껴지던 뒷산에
그래도 계절이라고 어김없이 피어나 그 존재를 알리고픈 아이들,,,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를 만나 잠깐 나눈 이야기
올핸 유난히 개망초꽃이 극성이라고 한다.
선산의 묘소를 살피러 올라오셨다는데 베어내도 또 자라고 피어나는 개망초의 등살에
매우 고단하다 하신다.
나는 늘 개망초 흐드러진 모양새를 보면 아련한 그리움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곤 했는데
어느분께는 아주 지독한 골치거리이기도 하는구나
금불초 귀여운 노랑색이 그나마 생기있게 보이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