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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근처에 있는 사찰중 또 한곳
만월사
동문을 따라 산성길을 걷고 성곽 외곽길을 세시간쯤 걷다가 내려오던질
만월사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장경사와 느낌이 아주 달랐던 절집이다.
남한산성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 하는데 외양은 마치 새로 지은듯 생경스러운 모습이었다.
별 감흥없이 한바퀴 휘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하얀 진돗개 한마리가 극성스레 짖는다.
멈춰서 한참 바라보다 손짓을 하며 불러보니 고개를 휑 돌리더라는,,,ㅋ
비탈이 심해 내려오는 내내 발톱과 무릎이 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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