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추석날 엄니댁 들판을 걷다가,,,,

by 동숙 2015. 10. 7.
728x90

 

 

 

 

추석날,,,

 

둘째와 막내를 제외한 형제들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

막내 제부를 처음 만난날,,,

셋째가 살이 너무 빠져서 혹 아픈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던날,,,

올케가 병이나 오지 못해서 지유가 짠했던 날,,,

울 아버지 아직도 정정하셔서 노루궁뎅이 버섯 이야기와 사진을 보시더니

뒷산으로 버섯 사냥을 가시느라 뵙지 못하고 왔다.

 

점심을 먹고 들판을 딸애와 둘이 걸었다.

개울이 어찌나 가뭄이 심하던지 물이 하나도 없다.

땅밑 그 어딘가에선 물줄기가 흐르고 있겠지?

뒷산 밑에서 실한 알밤을 한바가지 주워 돌아왔다.

딸램 얼굴엔 산모기에 물린 자리가 불룩 솟아나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