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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흐릿하던날 남한산성엘 올랐다.
동문에 주차를 하고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잠시 비를 피하려 사찰에 들려보았다.
우산을 쓰기도 뭣한,,,
늘 걷던 성안이 아닌 성밖으로 올라봤다.
어찌나 가파른지 계단이 아니어서 무릎은 덜 아픈데
발바닥에 불이 나더라.
벌봉과 한봉쪽으로 나오니 옛 성곽이 여전 그자리다.
허물어진 성곽을 보며 참 무상하다 느껴지더라.
흰둥이 한마리가 길벗을 해줘 내려오니
탑골이더라.
하얀눈이 마치 폭풍처럼 내리던 오후였다.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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