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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능소화를 제대로 담아보지 않았다.
참 희안하지?
동네 초입에도 또 회사의 정원에도 능소화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난 왜 이 아이를 담지 않았을까?
이애만 보면 가슴이 시리다.
꼭 소설처럼 전해진 실제의 이야기
몇년전 발굴된 오래된 무덤에 얽힌 이야기
여니의 이야기가 떠오르기에
난 어쩌면 의식적으로 이앨 담기 싫었는지도,,,
생태공원의 커다란 은행나무를 타고 능소화가 피어나고 있었다.
능소화는 저렇게 살아있는 나무에 심으면 안되는데,,,
이애가 타고 올라가면 살아있는 나무는 필시 죽고 마는데 왜 그랬을까?
사무치게 사랑한 그님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여니는 지금 행복한 해후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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