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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오셨다.
천둥번개를 동반해 소란스레 내리는 모습을 보며
오늘 검단산으로 산행지를 바꿔야 하나 살짝 걱정을 했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햇살 쫘악~~ 눈부셨다.
앵자봉으로 가자 라고 마음을 먹고 고구마와 뜨거운물을 보온병에 챙겨 집앞에서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천진암길로 올랐다.
가는길,,,
어제밤 서리가 곱게 오셨단것을 알았다.
햇살이 퍼지며 그 따순 온기에 서리가 녹아내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카메라 렌즈를 가벼운것으로 준비하느라,,,ㅜㅜ
그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가던길 차를 세우고 몇장의 사진을 담아보았다.
천진암 계곡의 단풍이 얼마나 고운지 잘 알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곳으로 눈 돌리느라
그 고운 단풍을 다 놓쳐버린게 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언제 올라도 정스런 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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