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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늦가을 천진암 오르며,,,

by 동숙 201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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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오셨다.

천둥번개를 동반해 소란스레 내리는 모습을 보며

오늘 검단산으로 산행지를 바꿔야 하나 살짝 걱정을 했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햇살 쫘악~~ 눈부셨다.

앵자봉으로 가자 라고 마음을 먹고 고구마와 뜨거운물을 보온병에 챙겨 집앞에서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천진암길로 올랐다.

 

가는길,,,

어제밤 서리가 곱게 오셨단것을 알았다.

햇살이 퍼지며 그 따순 온기에 서리가 녹아내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카메라 렌즈를 가벼운것으로 준비하느라,,,ㅜㅜ

그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가던길 차를 세우고 몇장의 사진을 담아보았다.

 

천진암 계곡의 단풍이 얼마나 고운지 잘 알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곳으로 눈 돌리느라

그 고운 단풍을 다 놓쳐버린게 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언제 올라도 정스런 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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