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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거라 믿게 하고 어느날 갑자기 증발하는거
남은 사람은 어쩌란 거니....
이게 이런 느낌 이었구나...
그거 알게 해주려고 그랬니?
그거 이제 알겠으니 돌아와 주렴....친구야....
참 허무하다.
기다리다 보면 오겠지 지금은 내가 알지 못하는 뭔가 아픔이 있어서겠지
그렇게 날 위안하며 기다려보는데 자꾸 두렵다.
얼마전 한 친구를 떠나보내며 힘들었는데...
이렇게 또 너마저...
난 사이버... 이런거 말하고 싶지 않아
사이버라고 치부하면 그렇게 되는거 같아 아주 쉽고 가볍고...
그런것은 지났다 넘겼다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니?
아무것도 흥이 나질 않는다.
너 없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잘 살고 있으면 너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금방 웃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쉽질 않네.
두서가 없다.
내 마음처럼 엉키고 있다.
오늘 강에도 다녀오고 장터에도 다녀왔지...
강풍경 찍어오고 야생화도 찍어왔어...
이쁘게 가꿔놓고 너 오면 웃어보이려고...
다 부질없다.
힘들지?... 네가 제일 힘들꺼야...
그치만 친구라면 함께 나눠보지 그랬니...
나 그렇게 형편없는 친구였니?
나에게 넌 참 좋은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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