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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 그때 그랬었지?

by 동숙 200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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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아침이슬을 보았니?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던?

 

오늘은 아침 컨디션이 영롱한 아침이슬을 보듯

초여름 아침에 그 이슬풀밭을 거닐듯

그렇게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꼭 일년전에 이렇게 서두를 잡은 글을 썼었다.

한가한 오늘 휘 둘러보니 일년전 이맘때 무지 추웠고 그 추운날 멀리서 친구들

찾아와 내가 아주 행복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미강이와 명숙이 그리고 지영이 현이 원식이 은미까지 추운날 찾아와서 밥해먹고

매운바람 맞으면서 생태공원엘 가서 강구경을 하고 또 덕수아저씨네 동동주집엘

가서 동동주도 한잔 하던 등이 따끈따끈했던 장작난로도 생각나는 추억으로 고이

간직되는 하루를 보냈었다.

 

일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내 곁에서 그리운 멋진 친구로 함께해주는 그대들...

요사이 며칠 추웠던 마음에 따신 봄바람처럼 푸근히 다가와 준다.

 

낼 모레면 미강이 생일이다.

뭐 난들 한가해서 친구들 생일 챙기는것 절대로 아니다....ㅋㅋㅋ

그냥 잊혀질까 두려워 잊을까 염려스러워 플래닛의 달이 바뀌면 맨처음 이런저런

경조사를 먼저 채워넣는다.  깜박증 있는 날 믿지 못하는거지 나 자신조차....ㅎ

 

작은 마음일지도 모르지만 늘 나와 함께 해주고 힘을주고 위안을 주는 친구들을

늘 함께잊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함께라는 내 작은 마음이라 생각해줬음 좋겠다.

모레는 월요일 일하면 컴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래서 미리 축하를 해주려고 한다.

혹 내 이 주책맞은 생각이 다른친구들이 표현할 자리를 막는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도 된다.  그치만 난 표현하고 싶어.... 혹 그러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같이

또 해주자 줄줄이 달리면 미강이도 무지 행복할꺼야 아무렴...그렇고 말고,..ㅋㅋ

 

일주일동안 접근금지 하다가 주말에 들어오면 왜 이렇게 주절거리고 싶은게

많은지 모르겠다.  그냥 아뭇소리든 마구 주절거리고 싶어진다. 아마도 그리움

이게 쌓였다가 결국은 흘러 넘치는거 아닐까?  그래도 내 사랑이 밉지않지?

 

ㅎ... 참 많이 보고싶다.

한진이가 신년회를 공지한다고 했었는데 언제로 올라올까?  지지난주 동진이도

이달말쯤 신년회를 할까 한다고 했었는데...이달말쯤이면 너희들 볼수있는거지?

겨우 한달인데... 무슨 중독처럼 한달이 지나면 너무 긴듯 느껴지니...조바심 나고

그게 넘치면 심술도 나고 그런다 난,,,,

 

오늘 지난날을 둘러보다가 아 그때 그랬었지 하는 아주 반가운 마음에 또 몇자

끄적거리다 간다.  잘자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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