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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집에서 치른 약혼식.
우리신랑 이때 참 많이 말랐었다.
난 워낙 그때나 지금이나 통통한 편이었는데
나보다 훨씬 말랐던 우리신랑 지금은 벌써 오십이 내일인 중년이네.
시간은 정말 유수와 같다는말 실감하는 요즘이다.
결혼식....^^
지금과 다르게 저때는 신부화장을 진하게 했었는데...
결혼전에 신부마사지 받았는데...
연한 살에 강한 화장품으로 집중적으로 했던게 탈이났었다.
볼에 화장독이 올라 벌겋게 붓고 엉망이었던게 생각난다.
또 눈화장은 어찌나 진하게 해놨던지 꼭 한대 맞아서 멍든듯 했었는데
미용사 모르게 친구가 휴지로 다 닦아냈던것도 생각난다.
그래도 어린나이에 뭣도 모르고 저리 웃고 있던 철없는 나.
벌써 사십 중반에 들어서고...
요즘은 딸아이에게 자주 하는말이 있다.
속썩일때 하는말... 엄만 네 나이에 널 나았는데...언제 철들래?
ㅎㅎㅎ
요즘 자꾸만 옛 추억에 빠져든다.
추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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