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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쉬는곳

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by 동숙 200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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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나는
그대의 향으로 살고 싶다.

 
나의 삶에서
그대의 향기를 남기고 싶다.

 
 
뜨거운 가슴의 불을 지펴
정갈한 물 한그릇 끓여내면


숨겨진 내안의 그리움은
한웅큼 향으로 번져난다. 
 
살아가며
또한 사랑하며

세월속에 씁쓸한 아픈 기억하나
휘휘젓어 잊어 버리고 나면

남아있는 달콤한 시간에는
헤이즐럿 향보다 짙은
오직 당신의 사랑만이

내 삶에서
강렬한 키스처럼 혀 끝에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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