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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친구들과 화야산을 오르며,,,
생각지도 못했던 고운 봄꽃도 만나고
오래된 사찰도 보고
다람쥐를 비롯 산새와 백구와 눈인사도 했다.
화야산의 산세는 그리 가파르지 않았고
그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맑았다.
중간에 만난 운곡암은 지금 생각해도 보호가치가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방치되어 허물어지고 있는게 아쉬웠다.
대규모의 사찰이 아니고 옛날 스님들은 정말 정신수양하러 오실만한
그러한 장소에 그러한 규모의 작은 사찰이었다.
화야산을 찾으며 참 아쉬웠던 점.
꽃을 담는 산객들 사진사들의 매너였다.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꽃을 꺽어 바위위에 올려 사진을 찍지 않나,,,
내가 담을 꽃만 눈에 보여선지 나머지 아이들은 밟고 짓뭉개고,,,
요즘들어 점점 카메라를 메고 산행을 하는게 부끄럽다.
눈치가 보인다고 할까?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담는것인지
그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담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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