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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시작하는 첫 봉사날,,,
메뉴는 역시 떡국
단감과 적양배추를 넣은 샐러드
액을 물리치고 복이 들어오라는 의미로 팥시루떡
늙은호박고지 까지 들어간 쫄깃한 찹쌀 시루떡은 오늘의 브아이피 였다.
고소한 봄동으로 겉절이도 만들었고
시금치와 콩나물을 넣고 나물도 한가지
요즘 유난 달콤한 귤
파래와 날치알을 넣고 만든 전.
메뉴를 짜고 장보고 만드는것을 총 진두지휘한 기연이를 비롯해
열아홉 친구들이 모여서 첫봉사날이라 그런지 참석인원이 적었던 어르신
80여분을 모셨다.
어제 오후늦게 깜박 잠이 들었던게 화근이었는지,,,
밤을 꼬박 샜다.
아니 어쩌면 마음이 들떠서 그랬는지도,,,ㅎ
그 들뜸은 아마도 재선이의 참석 때문이 아녔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작년 한해를 꼬박 병원에서 보낸 재선
생사의 기로에서 한해를 보냈던 재선
등부터 가슴까지 마치 사람을 반토막 낸듯한 수술자국을 보며
재선이 오늘 우리곁에서 웃을수 있다는게 감사했다.
늘 참석하는 친구들의 얼굴을 둘러보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것은 아마도 나, 너없이 같은 마음이었지 싶다.
행복하게 첫 봉사를 끝내고 돌아와 거의 네다섯 시간을 죽은듯 잤으니
오늘 또 잠들기는 틀리지 않았을까?
조금 더 깨어있다가 내친걸음 꽃시장이나 다녀와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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