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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4.10.14 제주도로 휴가 첫날

by 동숙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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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미뤘다가 가을날 제주로 떠난다.
작년에 다녀가며 너무 좋았던지라 올해도 딸아이와 함께 나선길이다.

여섯시 첫 비행기를 예약하고 여유있게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무슨일인지 공항에서 비행기가 늦게 뜨는 바람에 사위가 밝아졌다.

하늘을 날면서 작년 보았던 일출은 보지못했다.
하필 이번 휴가기간 내내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온단다.
결국 제주에 도착하니 비가~ㅜㅜ


날이 흐려서인지 비행기가 어찌나 흔들리는지 좀 불안했던 에어서울
다음엔 다시 이용하지 말아야지 했다는~~ㅜㅜ




시작은 섬속의 섬여행 비양도로 정했다.
한림항 비양도 들어가는 배표를 사느라 매표소에 들렸더니 첫배가 막 출발을 했단다 다음 배는 한시간 조금 더 지나야 하는지라 아침을 먹기로 했다.

한림항 주위를 다녀보니 딱히 먹을만한 식당이 보이지 않았다.
큰 항구라 그런지 유흥업소가 꽤 많이 보이던 동네였는데 겨우 괜찮은 식당을 찾아 갈치조림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삼십분쯤 더 기다려야 했다.

배는 벌써 도착해 있었으나 시간이 아직이라,,,
승선을 도와주시는 관계자분이 먼저 배에 타서 사진도 찍으라 배려를 해주셨다.
시간이 되어 출발하고 실내에 있기에 좀 답답해 밖으로 나왔는데 그분들이 선뜻 배 앞자리에 앉아가라 하시며 그곳에서 사진찍으면 이쁘게 나온다고 하셔서 비양도 가는동안 시원하게 멋진 바다풍경을 보며 갔다.

나중 비양도에서 나올때도 그 배여서 시원한 커피를 사다 드렸더니 많이 고마워 하셨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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