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5 충주 악어봉에 다녀오며~

몇년전 다녀온 악어봉을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정상에서의 뷰가 너무 이뻐서 금지구역임에도 알음 다녀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 구월에 등로가 개방되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장을 넘어 도로 양편까지 즐비하게 차가 세워져 있었는데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이젠 비추이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이유인 조망과 어울리던 포인트는 데크가 설치되어 더이상 이쁘지 않았고 사람이 넘쳐나 그나마 풍경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데크 난간에서 절대로 비켜주지 않던 사람들의 이기심~ㅜㅜ

정말 옛날이 그리운 장소가 될듯하다.
많이 아쉽~!!!

어쨌든 친구들과 오르며 땀 담뿍내고 기왕 오르는길 악어봉은 짧다 큰악어봉까지 오르자 했는데 악어봉 이후는 여전 금지의 구역이었다.

슬그머니 스며들어 오르던 큰악어봉은 산 하나를 완전 내려와 또다시 등산을 해야했는데 내려오는 길이 완전 자잘한 너덜에 가파른 길이어서 꽤나 위험해 어째서 금지가 되었는지 알겠더라는~

결국 계곡에서 도로로 나와 주차장까지 조금 위험한 차도를 걸어 도착해보니 근처가 차들로 완전 아수라장 그냥 막혀있다고 봐야 한다.

짧은 코스로 끝내기 아쉬워 충주호 한 팬션으로 답사를 가보자 헤쳐모여 하고 그곳의 이쁜 풍경에 반해 봄날 일박 해보자 의견을 모았다.

그곳에서 임도를 좀 걷고 시월의 멋진 단풍을 보러 월말쯤 한번 더 뭉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모이는 그날까지 건강과 무탈을 기원한다 친구들~~^^

주차장인 게으른 악어 카페에서~

악어봉 오르며~
예전엔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비탐구역인 큰악어봉쪽으로 진행하다 계곡따라 큰길로
한적한 곳에서 쉼과 간식시간 가지고~

충주호숫가의 한 팬션에서 멋진 풍경과 사진놀이 하고~

임도길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