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보냈다.
이제 제주에서 떠나야 하는날,,,
역시나 아쉽다.
얼마쯤 보내야 아쉬운 마음 없이 제주를 떠날 수 있을까?
느지막 일어나 정리후 체크아웃을 하고 역시 또 해안길을 따라 가기로 했다.
딸애는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다기에 가는길 찾아보기로 하고,,,
작은 항구에 들려 바다를 또 바라봤다.
모처럼 햇살이 비치던 바다.
저 건너 비양도가 보이고,,,
가다가 또 차를 세운 애월입구의 한담공원 주차장.
이곳은 제주올레길 15코스란다.
바닷가의 풍경이 얼마나 이쁜지 이곳을 걸어보기로 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바다를 닮은 닭의장풀 꽃이
참 이쁘더라.
이쁜길을 걷다 만난 카페의 벽체가 특이했다.
마침 아직 오픈전이라 사진 몇장을 찍고~
장한철 산책로란다.
바로 해안으로 이어지던 길은 파도가 치니 길위로 바닷물이 올라와 아마도 날이 많이 나쁘면 금지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침운동을 하는 동네사람들도 보이고 우리같은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던 이쁜 산책로였다.
곽지 잠녀의길이란다.
근처 마을의 어장이라고 하는데 지금 물질하는 해녀분들은 없었다.
해안엔 순비기꽃이 보라빛으로 아직은 남아있어줘 그 모습도 담으며,,,
길을 걷다 풍경이 맘에들면 사진으로 남기고 그렇게,,,
오르는 길이 있어 그리로 올라왔는데 카페와 팬션을 운영하는 장소여서 이용객 외엔 출입을 금한단다.
길을따라 더 걷다보면 주차한 장소에서 너무 멀어지고 슬슬 다리도 아파서 혹 뭐라하면 음료라도 마시지 하고 올라왔는데 다행히 아무말도 없어서~~ㅎ
카페엔 커다란 멍뭉이가 낮잠 아니 아침잠을 자고 있었다.
근처에서 원하는 칼국수를 아점으로 먹었는데 역시나 그다지,,,
식당을 잘 찾지 못하나보다 우리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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