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24.7.11 단월 임도를 걸으며

by 동숙 2024. 7. 14.
728x90

목요일인데 친구가 한가하단다.
아랫지방은 물난리로 심란하니 가까운 양평으로 가보자 나선길이다.

단월의 용문산 동쪽 끄트머리 소리산 임도를 걷기로 하고 도착하니 여섯시 삼십분쯤 되어 잠겨있는 임도 차단막 한쪽에 차를 세우고 걷기를 시작하는데 안개비가 내린다.

예보에선 비소식이 없으니 아마도 해가 퍼지고 나면 괜찮겠지 하며 이맘때 나오기 시작한다는 꽃송이 버섯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쪽 임도는 처음이다 길 건너편 능선에서 시작하는 임도는 몇번 걸었다.
좁쌀풀 꽃이 피어있다 지난주 다녀온 평창은 이제 시작이었는데 이곳은 거의 끝물이다.
초입 잠깐 포장길이고 나머지는 비포장인데 길이 좋지 않다.
해가 없어 달맞이꽃이 아직 활짝 꽃잎을 열고 있다.
원추리도 꽃을 피우고
습하고 뿌옇고 이른시간인데 온몸이 푹 젖은 느낌
쪽동백은 열매를 맺고
개일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활량나물 꽃
고삼 꽃
닭의장풀 쪽빛 꽃
물레나물 꽃
잣나무가 어리다.
2014년에 조림을 했다니,,,
2km를 넘게 가봐도 느낌이 영 그렇다 여기서 되돌아 건너편 용문산쪽의 임도로 옮기기로,,,
비슬고개에 차를 세우고 다시 임도걷기

이쪽 임도는 차가 다니기도 하는지 멀끔하다.
곰딸기가 익어 한웅큼 따먹기도
누리장나무도 꽃을 준비한다.
지난 기억으로 꽤 들어가야 하는데~
생강나무 열매
아직도 곰탕이다
이 임도는 경기둘레길에 포함 되는가보다
까치수염꽃이 지고 끝에 한송이가~
솔잣버섯과 닮았는데~?
고추나물 꽃

산음 휴양림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원추리꽃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7. 15 달이와 뒷산에~  (0) 2024.08.05
24.7.13 갈운임도 걷기  (0) 2024.08.05
24.7.4 평창 솟떼봉 임도 걷기  (1) 2024.07.04
24.6.25 영흥도에~  (0) 2024.06.29
24.6.24 친정에 다녀오며~  (0) 2024.06.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