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수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부지런히 세정사 계곡을 찾아갔다.
한 주 전에 봉우리 터질듯한 복수초를 보았기에 이즈음 찾아가면 활짝 핀 그 아이를 보지 않을까?
예봉산 정상 가까이 올라 마주한 복수초는 꽤 숫자가 많았으나 역시나 늦은 시간대라
그 고운 만개의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다.
황금 술잔이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게 멋진 모습을 겨우 몇 장 담으며
시간이 원망스러웠다는,,,ㅜㅜ
중의무릇도 꽃잎을 꼭 다물고 있었고 이제 시기가 조금 늦은 너도바람꽃은 그나마 위안을
주는 만개한 아이들이 몇 남아있었다.
아쉬운대로 알현을 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비탈길을 내려와 임도를 타고 내려오는 길
파란 하늘빛이 마치 가을을 연상시키는 듯했고
예보에선 추울 거라는 기온은 적당히 시원히 느껴지던 오후였다.
아~얼레지가 막 잎새를 올리고 있더라는,,,^^
'산들에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15일 금몽암 근처에서 담은 노루귀 (0) | 2020.03.15 |
---|---|
3월14일 영월의 동강할미꽃 (0) | 2020.03.14 |
3월9일 관산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0) | 2020.03.10 |
3월5일 세정사 계곡의 복수초 (0) | 2020.03.05 |
3월4일 무갑사계곡의 너도바람꽃 (0) | 2020.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