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5월 29일
떠날때 이쪽 하늘은 미세먼지 많은 맑음이었다.
백두대간의 고개를 넘으며 몰려오는 안개를 바라보던 시간은 오후 1시경
대낮에 안개라니 신비로웠다.
진부령 고개를 넘으니 고성땅은 마치 흐린듯
딸아이와 연신 신기하다를 되뇌였고 딸애는 그 풍경을 폰으로 담았다.
작년 유월에도 이곳을 찾은적이 있었다.
그때는 막 라벤더 축제를 넘긴 기간이어서 거의 사그러지던 라벤더를 보았었다.
6월6일쯤 축제가 시작된다니 어쩌면 이번엔 피어난 라벤더를 볼수있지 않을까 기대가 컷다.
도착한 농장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아직 제대로 피어나지도 않았거니와 작년보다 포기가 훨씬 작아 보였다.
혹 일주일이 지나면 좀 나으려나? 이런 상태로 어찌 축제를 할까? 내일도 아닌데 걱정이 되었다.
장미의 계절 답게 만개한 장미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깊은 숲도 맑은 공기도 참 좋았다.
잠깐 쉼을 하던 숲의 나무의자에서의 대화 그또한 좋았다.
슬그머니 추위가 느껴지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 바다를 향해 출발했다.
그렇게 잠깐 둘러본 라벤더 팜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외성 둘러보기 (7월3일) (0) | 2018.07.03 |
---|---|
6월5일 덕유산에 다녀오며,,, (0) | 2018.06.05 |
5월3일 문경새재를 걸으며,,, (0) | 2018.05.03 |
4월15일 수타사 소경 (0) | 2018.04.15 |
4월13일 출근길 (0) | 2018.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