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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물안개공원2

2021. 6. 4 팔당물안개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딸아이 쉬는 금요일이다. 흐릿했던 어제와 달리 햇빛이 모처럼 화사한 오후에 딸아이와 남종면 귀여리에 있는 팔당 물안개공원으로 바람 쐬러 나가자 마음을 맞추고 작은 배낭에 귤 몇 개와 식혜를 담아 출발했다. 공원은 처음 조성될 때부터 가끔 들리는 장소인데 섬이라 물이 풍부해 그런지 이쪽 퇴촌의 공원보다 빠르게 자라는 나무들이 이젠 제법 그늘도 좋고 쉼터가 되어주는 장소이다. 오늘은 자전거를 대여해 귀여섬을 지나 양평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달려볼 생각이다. 올해는 이쁜 꽃들이 잘 피어있어 눈이 호강이다. 자꾸 자전거를 멈추고 핸드폰을 들이대게 되더라~ 딸애는 그런 내가 답답했던지 앞서 다리를 건너 귀여섬으로 들어가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으나 제가 가면 어딜가~ㅋ 그렇게 천천히 놀멍쉬멍 다리를 건너는데 강엔.. 2021. 6. 6.
5/11 경기광주 남종면 팔당 물안개공원 지난 주말 날이 흐려 산에 가려는 약속을 취소했었다. 모처럼 집에서 푹 쉬자 마음먹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넷플릭스 영화도 보며 말 그대로 뒤굴 뒤굴 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날씨 탓인지 몸이 영 불편했다. 코로나 19가 아니었다면 찜질방을 갔을텐데 사람 모이는 장소는 요즘 가지 않는지라 저리고 쑤시는 관절들이 얼마나 짜증스러웠던지,,,, 월요일이 되고 날씨는 썩 맑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좀 걷자고 마음먹고 오전일을 마치고 남종면 귀여리에 있는 팔당물안개공원으로 향했다. 바람이 꽤 많이 불었다. 그래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은 북적였는데 가만 보니 쑥을 뜯는 여인네들이 대부분이다. 그 사이로 한들한들 걸어 다리를 건넜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그렇지 않아도 카메라 렌즈를 잘못가져가서 멀리 피어있던 수레국화를 담..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