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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덟시 삼십분쯤 집을 나섰다.
안개가 자욱한 삼성리길을 달려 팔당댐 근처에 다 다르니 월요일인데 댐위길이 개방되어 있었다.
웬 횡재?~~ㅋㅋ
팔당대교까지 내려가 건너지 않고 댐위로 건너 바로 천주교 묘지인 소화묘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뒤를 바라보니 여전 뿌연 시야였다.
완전 동향인 이 산은 아침에 오르는데도 땀이 나고 더웠다.
그래선가? 아직도 쑥부쟁이와 고들배기등 가을꽃이 피어있었고 단풍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웠다.
지난번 이길로 예빈산에 오르고 팔당역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이어 길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예빈산 까지 가는길은 포기하고 견우봉까지만 들려 다시 되돌아 내려오며 바라보는 양수리는
여전히 뿌옇게 흐려있었다. 한시반쯤 주차장에 내려와 양수리쪽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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