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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괴산 산막이옛길 ㅡ 3 삼신바위,굴바위농원

by 동숙 201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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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 마을의 한 카페에서 눈꽃빙수라고 쓰여있던 플랭카드에 속아?

주문을 했더니 그냥  얼음빙수였다~ㅋ

어쨌든 그것으로 더위를 식히고 잠깐의 쉼으로 재충전을 하고 나도 남은길을 결정해야 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 산막이 마을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거나 왔던길을 되돌려 가거나 했다.

카페 쥔장의 말씀으론 강가에 볼거리가 더 있다고 하시기에 그럼 조금 더 걸을까 했다.

 

 

 

 

 

 

수월정은 실내도 다 볼수있었다.

방에 들어가 벽장의 모습이라던지 문고리까지 찬찬 훝어보았다.

신기하게도 뜨거운 햇빛의 열기가 이 작은 고옥에 들어오니 싹 가셨다.

흙집이 얼마나 시원한지 새삼 느껴본 경험이었다.

 

 

 

 

 

 

 

 

 

밖에 나와 주변을 살펴보니 조금 더 올라가면 삼신바위가 있단다.

내가 이곳에 또 언제 올까 싶어서 내친 걸음 더 가보기로 했다.

 

 

 

 

 

 

탁월한 선택~~~!!!

지금까지 왔던 길은 흙길이라기 보다 나무데크였다고 해야하는데 이곳은 완전 내가 원하던

흙길이었다 게다가 길은 또 얼마나 이쁘던지,,,

탐방객들은 산막이 마을에서 다들 돌어선지라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길을 걸었다.

 

 

 

 

 

 

 

 

십여분이 넘었을까?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주변의 풍경에 빠져서 걸었다.

저쪽에 뭔가 바위가 보였다.

 

 

 

 

아하~

바로 삼신바위였다.

나는 삼신바위를 아기를 점지해주시는 삼신할미 바위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웬 바위가 세개?

해와 달 별의 삼신을 뜻한다는것~~ㅎㅎ

 

 

 

 

 

 

 

 

 

삼신바위를 보고 되돌아 가려고 했었는데,,,

그곳에 있던 안내문을 보니 또 생각이 바뀐다.

굴바위농원에 가도 배는 탈수있다는 안내문에 슬몃 그쪽으로 마음이 동한다.

 

 

 

 

 

 

 

 

 

 

 

삼신바위 오는길 보다는 살짝 험했다.

비탈도 좀 더 있었고

가파른 길엔 이렇게 나무로 미끄럼 방지를 해놔 다니기는 어렵지 않았다.

너덜지대도 있었고 바로 호수를 손으로 느낄수있게 길은 위 아래로 구불구불 이어졌다.

 

 

 

 

 

거의 2킬로 가량 된다 했는데 벌써 굴바위나루?

이곳은 아니었다~ㅎㅎ

이곳을 지나 제법 땀이 흐르게 가다보면 호수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구름다리를 만든다는

공사장을 지나게 되고 조금 더 가야 굴바위농원이 나온다.

가을쯤에 그 구름다리가 완공이 된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산막이 옛길과 양반길이 통하게 된다고

 

 

 

 

 

아주 오래전 누군가 살았던 허물어지는 옛집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십오분쯤? 걸으면 농원이 나온다.

 

 

 

 

저곳에서 표를 사고 조금 기다려 배를 탔다.

배 위에서 바라보니 저런 풍경이었다.

세시간쯤 걸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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