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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쉬는곳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by 동숙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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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 동안 하나 되기 위해
많은 슬픔과 눈물을 배웠다는
사랑이라는 고귀한 보석을 얻기 위해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며
외로운 마음을 찢고 또 찢었다는 말.

사랑은 필요하다고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값싼 장식품이 아니네.


그대 생각에
끝없는 그리움이란 편지지 위에 씌어진
나의 흔적들이
나의 마음과 눈물에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점점 번지게 되는 것.


결국 그대의 마음까지
내 마음이 번지고 마는 것.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나의 가슴속에 끊임없이
그리움의 낙엽이 쌓이고 있다는 말.


답을 알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써내려 간 나의 흔적들을
지우개로 지우고
또 지우고 한다는 말.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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