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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남한산성에서 아이들과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날~

by 동숙 201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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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담기가 엄청 힘든 울 아들

오늘은 어쩐일로 제 얼굴을 온전히 보여준다.

순순히,,,

에고 이뽀라~~~ㅎㅎ

 

 

시큰둥 하던 모습.

열띰 꼬득였다 엄마의 추억인데 넌 늘 왜 피하니?

마지못해,,,는 아닌것 같았다 이번엔,,,ㅋ

 

 

 

 

 

살이 조금 올랐다.

엇그제 친구들 만나러 나간다던 그날 머리를 자르고 들어왔는데

길었던 머릴 상큼하니 자르고 나니 얼굴에 뽀샤시 살 오른게 더 표가 난다.

 

 

 

 

카메라를 빼앗아 가더니

누나와 내 모습을 몇장 담는다.

재미있단다.

 

어쩌면 준영은 나와 비슷한 구석이 많으니 취미를 닮을지도

그랬으면 좋겠다.

 

둘이 카메라 들고 이곳 저곳 담으러 다녔으면 참 좋겠다.

 

 

 

 

 

 

내가 이해 못하는 점.

요런 사진을 좋아한다.

 

핸폰으로도 그러더니

카메라를 들고도 요런 모습을 찍는다.

 

나름 재미난 사진이 되었다.

 

 

 

 

 

 

개미촌이란 이름의 식당.

툇마루가 놓여있다.

 

난 툇마루를 보면 그냥 좋다.

무조건 좋다,,,ㅋ

 

 

 

 

창밖으론 아직도 비가 내린다.

어제부터 연 이틀째,,,

 

더웠던 그때를 생각하면 그리웠던 비 인데

딱 하루만 내리고 그쳤으면 좋겠다.

 

싱그럽긴 하지만 좀 지루하다.

 

 

 

 

개미촌 식당에서 정식을 먹었다.

음식은 맛을 평하자면

참 별로다,,,ㅋ

 

울 아들도 하는말이 똑같다.

'엄마 토담골 보다 훨 못해~'

 

그래도 아이들과 먹으니 나는 맛만 좋던데,,,ㅎㅎ

 

 

 

 

 

 

 

 

 

쬐꼼 무리한 비용이었지만,,,ㅎㅎ

 

아이들과 가끔 이렇게 제대로 된 식사를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으려 한다.

 

내 어릴적을 생각해보면

그땐 다들 살기가 어려울때라 외식이라면 그저 짜장면이 최고였지만

생선회를 성인이 되어 처음 먹었을때

그리고 내가 접하지 못했던 음식이 너무도 많다는것을 깨닳았을때

또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갔을때 주눅들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편하게 즐기며 먹을수있는 그런 연습을 시키고 싶었다.

 

조금 비싸더라도

하다못해 커피 한잔이라도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팥빙수 하나라도

 

가끔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먹게한다.

이런 내 마음을 아이들이 과연 알까?  하는 궁금증이 있지만

내가 해주고 싶은것을 해주면 내가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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