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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생신이다.
아내의 추억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두물머리에 나가봤다.
뉘엿 지는 해와 강 나무 그리고 배
엄니와 막내의 모습이 참 평온해 보인다.
외할머니와 이모와 딸.
삼대이다.
셋은 강바람을 쐬며 이른 여름을 만났다.
막내의 낙서.
엄마랑 언니랑 주영이랑 우리랑,,,
두물머리 추억쌓기를 했다는 낙서를 했다.
엄니는 저 강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두대로 나뉘어간 차속에서 내가 했던 말.
울 엄니는 그저 감성이 풍부한 여인네야,,,
운동화 바닥에 뭐가 들어갔었나?
막내는 운동화를 벗어들고 엄니께 뭐라 이야길 한다.
늘 아웅다웅 하는 엄니와 막내인데,,,
그 둘이 참 편안해 보인다는것을 과연 그 둘은 알고 있을까?
이모가 돌맹이 위에 뭔가 쓰고 있다.
엄니와 딸램은 가만 바라본다.
아마도 추억을 쓰고 있겠지?
다들 한장씩 추억을 담아가는 그 자리
엄니와 막내는 우리를 사이에 두고 추억을 한장 만들었다.
할머니와 이모와 엄마와 나.
울 딸램이 썼다면 이렇게 썼겠지?
오늘 함께 엄니의 생신을 축하한 원식이도 한컷~
추억을 쌓아논 현장,,,ㅋ
많이 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겨우 이 풍경만 담았구나
그래도 살풋 웃어 이쁜 딸램.
소희는 우리와 추억쌓기에 한창이다.
우리,,,
기특한 이넘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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