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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달이

단비랑 놀기

by 동숙 201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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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하기전 게으름뱅이 단비는 비몽사몽 정신을 못차리면서도

잘 다녀오시란 인사를 하러 눈을 떴다.

비록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눈뜨고 눈 맞춰주고

그리고 다시 콜,,, 꿈나라로 간다.

 

 

 

디카를 꺼내 드니까

그나마 눈이 조금 동그래지고,,,ㅋ

 

 

 

퇴근해 돌아와 단비랑 놀아줬다.

캣타워 위에 올라앉아 내가 컴하는걸 빤히 바라다보는 단비,,,

카메라를 들이대니 언제 봤냐는듯

고개를 외로 돌린다.

" 이궁 앙큼쟁이~ "

 

 

 

딱 걸렸다,,,ㅎ

 

 

 

디카를 가지고 앞에 앉았더니

카메라 줄이 왔다 갔다,,,

그것이 신기한지 또 혼을 빼앗겼다 단비,,,ㅋ

 

 

 

화났다 단비,,,ㅋㅋㅋ

앞에서 약을 올렸더니 성이나 눈매 날카로워지고

니야~~~~옹~!!!

이빨도 드러낸다.

 

 

 

 

 

 

 

일어나 공격하려고?

서서히 자세를 잡는 단비

 

 

 

내가 안방문을 건드리는 바람에 삐걱 소리가 났다.

이게 어디서 나는 소리지?

궁금한 단비 문의 경첩을 뚤어지게 바라본다.

 

 

 

싫증이 나는지 획 돌아앉는다.

제가 긴꼬리 원숭이도 아닌데 웬 꼬리가 저리도 긴지,,,

우리 단비의 꼬리는 유난히 길다.

그리고 꼬리로 이야길 자주 한다.

기분 좋을땐 가볍게 톡톡

화날땐 거칠게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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