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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우리 회사에서 제일 일찍 출근하는자는 누구일까?
단연코 삼순이이다.
가끔 찾아오길래 먹이를 주며 인연을 맺은 삼순이는 요사인 아침 일찍부터 회사앞에 와서
출근하는 날 기다리고 있다.
주차장에 들어오면 문앞에 있다가 냐옹 하며 어슬렁 어슬렁 다가와 다리에 제 몸을 비비며
아는척 한다. 꼭 왜 이제 오세요 빨리 오시죠 하는듯,,,,
인사를 나누고 캔하나에 사료를 넣고 비벼주면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는다.
그리고 기분좋게 눈 맞춰주고 아양도 떨어주고 차앞으로 다가가 킁킁 냄새도 맡아보고
꼭 기억에 남기려는듯,,,,
그리곤 거의 종일을 차밑에서 혹은 마당에서 놀다 밤이 되면 돌아간다.
어느덧 정이 들어버린 삼순이,,,
계집아이의 특성인지 야옹소리도 연약하고 깜짝 놀라기도 잘하고 이쁜짓도 참 많이 한다.
집나간 아롱인 며칠에 한번씩 들어와 밥달라고 큰 소리리로 야옹거리고 밥먹고 슬그머니
또 출타를 하는데 길냥 삼순이는 늘 이곳에 와 있다.
꼭 제집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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