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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근중,,,
띠리리 울려온 전화의 소식은 마음이 착찹했다.
두리의 할아버님이 돌아가셨단 소식
부랴 야근을 접고 집으로 돌아와 옷 챙겨입고 아들을 태우고 신랑을 만나러 갔다.
광주에서 논산까지 두시간 반
논산에 도착하니 열두시,,,,ㅜㅜ
문상객으론 우리가 첫 도착한 손님이었다.
퀭한 눈의 제부를 만나고 사돈을 만나 위안의 말씀을 전하고
늦게 달려온 동생과 조카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늘 새벽 여섯시
정거장,,,
상가집은 정거장이란 표현이 어울리는것 같다.
이승과 저승의 교차점
살아있는 지인들이 만날수있는 정거장.
두리엄마는 어떤 마음일까?
작년 유월 사일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올 유월 오일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살아생전 참 냉냉하던 두분으로 기억되는데,,,
서로 그렇게도 싫어하시더니 천생연분이셨는지,,,
꼭 일년만에 낭군님을 불러가신다.
주말 엄마의 늦은 생신축하 식사를 예약하며 부모님들이 떠나시는게 마음이 아프다.
잘 살아야 할텐데,,,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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