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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있는 드라마 촬영지를 다녀왔다.
이곳은 2002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며 첫 촬영작품이 태조왕건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꽤 먼 거리에 이렇게 촬영장이 만들어진것은 배경으로 놓인
주흘산과 조령산이 송악의 산세와 닮았다고 한다.
처음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나
2008년부터 조선시대의 작품들도 촬영이 되며 한양의 모습이 재연되었다고 한다.
경복궁의 건물들과 광화문까지 그리고 조선시대의 양반가와 평민들이 살던 초가집까지
만들어졌으나 그 크기는 많이 작다.
내가 오늘 돌아보며 양반가의 정원의 모습을 보았는데 작은 연못이 너무 운치있어 보여서
역시 우리 선조들도 딱딱한 사대부의 모습 뒤엔 자연을 사랑하는 부드러움을 본듯해 참 좋았다.
아침 출발할때의 날씨는 너무 흐릿해서 살짝 걱정을 하였는데 햇살이 퍼지고 나선
가을바람과 따사로운 햇빛이 걷기 너무 좋은 날이었다.
평일 그것도 월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문경새재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마침 사과축제를 하는 관계로 더 많은 방문객이 모여들었을듯,,,
민속촌이나 여러곳의 민속마을을 둘러보았지만
이곳 촬영장도 꽤 정성들여 꾸며놓아 아이들의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궁궐의 단청이 종이로 붙인것이라 너덜너덜 하더라는,,,ㅋ
조금만 더 신경써서 관리하면 지역경제에 꽤 많은 도움이 되겠지.
주차장에서 한 이십분가량 걸으면 된다.
평지이고 나무그늘도 좋아서 아이들과 혹은 연로하신 부모님과 찾아보아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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