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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예산에서 친구 성분이 올라왔다.
성분은 고향이 양평이라 가끔 양평 풍경을 담아내는
내 카카오스토리에서 고향의 향수에 대한 이야길 하곤 했었다.
여자에게 고향, 친정은 늘 그리움의 대상일텐데
멀다면 멀고 오려 맘 먹는다면 금방일 고향을
쉽게 찾지 못하는것이 또한 여자이다.
이번 여름 휴가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꼭 양평을 찾으리라,,,
어제 성분을 만나려 양평으로 갔었다.
뜻밖에 신랑까지 함께 나와서 처음엔 살짝 당황을 했었는데
마치 친구처럼 허물없이 대해주니 금방 편안해졌다.
어쩌면 성분보다 성분의 신랑과 더 많은 수다를 떨었던,,,ㅎㅎ
들꽃 수목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산책도 하고
우연처럼 들꽃이라는 이름을 달은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이들 키울때의 이야기
예산 이야기
산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
집에 대한 꿈 등등
참 많은 이야길 하고 아쉬운 헤어짐을 했다.
꼭 예산으로 놀러 와야한다는 다짐을 하시던 친구와 친구의 신랑
행복한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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