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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상한 그녀~ 영화보기~!!!

by 동숙 201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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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요즘 참 많이 든 생각이다.

나름 생각을 실천하며 살려 노력하는중,,,ㅎ

 

준영이는 지난주 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병역의 의무를 행해야 하는 팔월까지 조금 긴 시간이 남았는데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라식수술을 하고 싶단다.

친구들 몇몇이 했다는데 효과가 좋다고 오랫동안 착용한 안경을 벗고 싶은게 아들램의 꿈이다.

희안하게 아들애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집에서와는 전혀 상반된 생활을 하는게 분명한듯,,,

 

이번 아르바이트는 편의점의 야간 알바이다.

그곳 사장님이 이쪽 광주에 15개의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아들애를 며칠 지켜보시더니 너무 마음에 든다고

군 문제만 아니면 아니 군 후에라도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단다.

 

얼마나 큰 재산일까?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상대방에게 늘 좋은 인상으로 남는다는것은 정말 큰 재산, 행운이 아닐수 없다.

넌,,, 아무래도 서비스 업이 더 잘 어울리는게 아닐까? 하는 이야길 했더니 저도 곰곰히 생각하는 눈치이다.

아들은 뭔가 눈앞에 보이는 성과가 있는 일을 하고싶다 했었다.  그런데 몇몇가지의 일을 하며 제 앞길을 조금은

고민하는듯,,, 그래~ 선생님 말씀처럼 세상 그 어디에 내놔도 살아갈 놈 이다,,,ㅎ

 

 

 

지난번 친구의 감기에 조금 도움이 되고자 작년 캐 보관했던 산도라지와 잔대를 배 넣고 계피넣고 감초 조금 넣어

푹 달여다 주었었다.  다행인지 아님 시기가 맞은것인지 친구는 그걸 마시고 그토록 괴롭히던 기침이 떨어졌단다.

흐믓했다 작은 수고로 도움이 되었다는게,,,

 

그런데 이 친구 참 희안하다.

고맙단 이야길 전화로도 수차례 그리고 꼭 뭔가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단다.

식사를 거하게 대접하고 싶단다,,,ㅋ

처음 그 제안에 나역시 별뜻없이 웃으며 그러자 밥먹자 했었다. 그런데 요 며칠 든 생각이 조금 신경쓰인다.

 

친구로서 마음이 시켜 한것뿐인데 혹 이 친구는 부담이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흡사 내게 뭔가 빚을 진 것처럼,,,

고마움의 표현이라는데 그것도 너무 지나치니 내쪽에서 슬그머니 부담이 된다.

 

나도 그리고 친구도 참 못말리는 아줌들이다.

 

 

수상한 그녀~ㅎ

얼마전 진아가 영화를 보고 왔다는 이야길 했었다.

난 그런 문화생활을 한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하소연 했더니 그럼 수상한 그녀를 함께 보자 라고 약속을 했었다.

하루 날을 잡아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ㅎ

그런데 이 만남에 소윤까지 껴 들었다.

소윤의 아들 채홍의 이번 검사결과가 좋게 나와서 흥이 가득 오른 소윤,,, 축하해 하는 내말에 밥묵자 한다.

그러자~ 까짓 밥을 못 사겠냐 채홍이의 그 긴 투병이 너를 얼마나 간 졸이며 살게 했는데 완치 판정을 받고도

매년 한번씩 하는 검사에 또 가슴 졸이는 널 나역시 간 졸이며 바라봤는데,,,

 

결국 우린 이번주 목욜 분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울 사장님 과연 허락 해줄까?

영화보고 밥먹고 또 수다떨고 이거 참으로 오랜만에 해보는건데 울 사장님 꼭 허락 해 주셨음,,,ㅋㅋ

 

멀리 아랫쪽에서 꽃소식이 들린다.

부산에 사는 친구가 오늘 매화와 개별꽃 사진을 올리며 봄소식을 전했다.

이곳도 곧 봄이 찾아올테지?

 

사무치게 그립다.

꽃피고 새 우짓는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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