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해가 시작된지 며칠 지났지~
올핸 어떤 플랜으로 새해를 시작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
매달 한번씩 하는 나눔봉사를 올해도 역시나 빠트리지 말고 해보자.
내가 하고있는 일 두려움 접고 미친듯 열심히 해보자.
마음속에 무거운 돌탑을 쌓는 멍청함은 돌탑을 허무는 용맹함으로 바꾸자.
바쁘겠지만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내가 되자.
항상 곁에 있어서 소홀한 가족들에게 사랑표현을 적극적으로 해보자.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수다 그것을 많이 떨어보자~ㅋㅋ
여섯가지로 압축되더만,
올 연말 내가 다시 이글을 읽어보며 잘 해왔는가 채점을 해봐야지 싶다우~~
어제 봉사날 참 많이 행복했고 감사했어.
지난달 빠졌기에 두달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반가웠지.
재선.
지난 한해를 꼬박 병원에서 보내며 생사의 기로에서 잘 버티고 싸워준 재선이가
어제 짠 하고 나타났어.
예전보단 야위긴 했지만 다 알듯 멋진 재선의 모습 그대로였어.
웃으면 반달이 되는 눈웃음도 여전했지.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 가족들의 응원에 더 힘내 투병하였을 멋진 재선이를 보며
건강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닿게 되었다우.
등짝에서 옆구리 그리고 배까지,,,
마치 사람을 반토막 낸듯한 상처와 굵은 철사로 그 상처를 꿰매놓은 사진을 보며
옆에서 웃고 있는 재선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다 이기고 돌아온 멋진 이 친구의 앞날에 오로지 평탄함만
있으라 절로 기도하게 되는 마음이었다.
부디 새해를 맞이해 건강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늘 곁에 있는것은 소중함을 못 느낀다 하더라.
오만가지 꿈이 있으면 뭐하겠노.
내가 없으면 그 무엇도 다 허상이 아닐까 싶어.
동안이 아니어도 좋아~
날씬하지 않아도 좋아~
멋들어지지 않아도 좋아~
부자 아녀도 좋아~
그냥 건강하게 무탈하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너희가 되어줘~~^^
내겐 어제 재선의 출현이 엄청 충격이었나봐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게 되네,,,ㅎㅎ
건강해서 오래오래 질기게 보자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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