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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스크랩] 별지기는 잘 있는지....^^

by 동숙 2007.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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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던 정신없던 일주일이 지났다.

 

햇살이 꼭 봄처럼 화사하니

눈이 부시게 아름답더라.

 

암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며 이 황금같은 휴일을 보내고

이젠 또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해야 하겠지?

 

그저 아무것도 안하며 티비를 보던가

아니면 누워 잠을 자는것도 휴식의 한 방법이겠지만

친구를 찾아 안부를 전하는것도 마음을 휴식하는 방법이겠다.

 

봄이 참 그립다.

그저 그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냉이냄새와 피부를 스치는 바람까지

강넘어 아지랭이 피어오르는 풍경까지

밭두럭 두엄냄새 그 쿵큼한 냄새까지 그립다.

 

봄의 부드러움과 다정함이 또 그 활기가 이리 그리운걸 보니

겨울도 이젠 얼마 남지 않은듯 싶으네...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었다.

대화와 배려.

우린 가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곤 하지?

그것은 그사람이 내게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하는가에 따라 느끼는것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무슨 귀신 풀 뜯어 먹는 소린고 하니...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말이 내가 저를 어찌 키웠는데 지금은 머리 컷다고

부모말을 무시한다고 한탄을 하는걸 보며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 부모는 자식과 대화를 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자식이 대꾸도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거였어..... 그런데 그 아들과 이야길 해보니 부모와는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는거야 생각이 너무 고루하고 철벽같이 굳어있어서 말을 할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느낀게 그것이었어.... 배려...!!!

 

부모도 자식도 서로 사랑하는 기본적인 모습인데

그들이 점점 골이 패이는게 뭘까?

양쪽 다 대화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정작 트이지 않는 그 깊은 골은 뭘까?

끊임없는 욕심과 아집이 그 양쪽을 점점 멀어지게 하는게 삼자로서 느낀점이다.

부모가 자식 잘못되게 할리가 있는가 그러니 나를 따르라... 내 말을 들어라...

기본적으로 아들의 생각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부모님의 그 사랑이 아들에겐

사랑이 아니라 짐으로 부담으로 느껴졌기에 마음을 닫을수 밖에 없더라.

 

사랑은 그런것 같아.

무조건 주는것도 어쩌면 독이 될수도 있다는것.

뭐가 필요한지 충분한 대화를 해보고 적당한 필요한 만큼의 사랑을 줘야 하나봐.

넘치면 부족한것 보다 못하단 말이 또 들어맞는구나.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봐야겠다.

부담스럽지 않게....^^

그렇지만 내 사랑을 느낄만큼은 가까이 있어야 겠지?

이거 참으로 쉽고도 힘든 일이네~

 

내 혹성지기 친구야...

좀 정신없다 요즘....ㅋㅋㅋ

그래서 그냥 두서가 없다.

말 그대로 주절주절 거린거야... 신고식으로~^^

출처 : 별지기는 잘 있는지....^^
글쓴이 : 사랑초 ( 동숙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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