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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용인 한택식물원에 다녀오다.

by 동숙 201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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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가보려 노력하는 장소이다.

올해는 어쩌다 보니 봄에 놓쳤기에 생각난김에 오늘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자생종 뿐만 아니라 외래종까지 엄청 많은 종류의 꽃과 나무등 식물을 보존하는 귀한 장소로

고산이나 아랫지방의 나로서는 보기 힘든 아이들을 만나고 싶을땐 이곳엘 찾게 된다.

 

아침 하늘은 그냥 괜찮았다.

한택에 들어설 무렵 구름이 두텁구나 느꼈지만 그래도 햇빛이 뜨거웠다.

반갑고 귀한 아이들을 만나며 걷던 네시간의 산책은 행복한 순간이었다.

 

역시나 오후 들어서며 기온이 올라가니 산모기들이 극성을 부려 오늘도 댓군데 물리고 긁적이며 다니게 되었다.

찬찬 둘러보려면 하루의 시간으로는 모자란다 이곳은,,,

 

대충 우리나라 자생하는 아이들을 위주로 둘러보고 왜래종이 살고있는 온실들은 모두 패쓰했다.

그래도 돌아올 시간이 되어감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순간,,,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엄청 막히더라는~

퇴촌 다 들어서며 두껍던 하늘에서 무지막지하게 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고

우리동네 맛집인 동태찜집에 들려 포장을 부탁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다본 밖은 빗방울의 주먹만한 크기가

눈에 보이는듯 했었다 바람까지 거세지더니 기어코 천둥번개가 동반했다.

 

아주 오랜만에 콩알만한 우박을 보는 순간이었다.

신기해서 동태찜집 쥔장과 함께 밖을 내다보며 수다를 떨었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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