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정희와 맥주한잔 하던날,,,,

by 동숙 2012. 2. 29.
728x90

 

 

 

퇴근후 정희와 함께 시원한 맥주한잔 마셨다.

 

아들애는 미리 택시를 대절해 집으로 보내고

둘이 오붓하게 매운 불닭을 안주로 짠~~♬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고 웃고 떠들다보니

아홉시를 넘겼다.

 

오랜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ㅋ

역시 뒷담화가 안주론 제격이다.

맛있는 불닭을 남기고,,,

 

제법 여러잔 마신 맥주로

지난 몇주간의 눌렸던 쳇증이 많이 내려간듯 하다.

 

참~!!!

술자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산내들의 순이가 제 막내동생과 들어왔다.

이룬,,,,ㅡㅡ;;

죄지은 값을 하느라

지난 새해 안부를 뚝 따먹은게 너무 미안해

막내야 정말 미안해~를 연방 외쳤다.

술김에,,,, 큰 소리로,,,ㅋ

순이와는 다음에 수연이 불러

회포를 풀자 약속했다.

 

신랑이 좋아하는 불닭과

아들이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을 사들고

돌아오며 차창을 활짝 열었다.

 

혹시라도 음주운전 걸리믄 어쪄? 하는 걱정을 하며,,,

 

내일은 일어나는대로 무갑산이든 유명산이든 다녀와야 하겠다.

모처럼 나한테 휴가를 주자

디카를 둘러메고 종종거림서 계곡을 훝고 있는 내모습이 보인다.

생각만으로도 흐믓,,,,^^

 

얼마전 티비 홈쇼핑에서 렌즈 세개짜리 카메라가 백만원이 조금 넘었는데,,,

얼마나 지르고 싶었는지,,, 역시 또 지금은 후회를 한다.

그냥 확 지르지 그랬니 바보야~ㅋㅋㅋ

 

조금만 기다려보자.

내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줌 기능 죽이는 그넘을 꼭 손에 넣고 말겠다~!!!

 

※ 난 결정을 하고 말았다.

몇년간 열심 일했으니 나도 쉴 자격이 있는거겠지?

좀 쉽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직장 때려친다고 뭐 밥이야 굶겠냐?

힘내자 아줌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