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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10월14일 설악 마장터 계곡 트래킹

by 동숙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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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데이트~

친구들과 오붓하게 하루를 즐기는 귀한 날이다.

아침 서둘러 준비를 하고 만난 우리는 주차장에서 부터 떠들썩 했다.

두시간이 조금 넘게 가는 동안 어찌나 웃었던지 아마도 주름 서너개를 만들었다는것엔 다들 동의를 하리라,,,

그렇게 설악산 마장터 계곡 트레킹의 시작점 박달나무 쉼터에서 친구들 모두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자연으로 스며들었다.


거의 두어주 전 부터 연일 뉴스에선 설악의 단풍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나 내 짐작으로는 저 위쪽이 아닌 아래 계곡은 아직 이르지 싶었는데 역시나 조금 이르게 찾아온것 같다.

아마도 다음주? 혹은 열흘 후면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단풍속으로 빠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좀 이르면 어떠랴~ 친구들과 함께 인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고 보탬이 되는 시간인것을~~


그래도 아직은 초록 속에서 고운 노랑과 붉음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더니 돌아와 포스팅 작업을 하며 보니 꽤 멋진 가을 트레킹

같은 느낌이 든다 뭐,,,, 괜찮다 가을은 아직 남았으니 또 가면 되는거지~


트랭글을 처음부터 켜지 못하고 중간에 켰는데 내 기록은 약 8키로 되었다.

처음부터 실행했다면 10키로는 되지 않았을까 싶다.

짧은 거리가 아니었는데 피로하지 않았던 것은 이 경로는 정말 산책로라고 할수있다.

오르내리막이 없이 거의 평지 수준으로 계곡을 이쪽 저쪽으로 넘나들며 걷는 코스라서 이곳이 과연 설악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ㅋ


시끌벅적 걷다가 평평하고 넓은 풀밭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 헤어짐을 했는데 뭔가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는 차를 돌려 한계령 고개  쉼터로 가서 잠깐 그 멋진 설악의 진면목을 보고 필례약수쪽 국도로 돌아오며 진짜 멋진

단풍도 보았다.  양평의 한 기사식당에서 저녁까지 푸짐하게 먹고 헤어지는 순간 또 아쉬웠지만 다음 약속이 있으니

다들 수고했다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빠이빠이~~


집의 컴이 영 션치않아 포스팅을 늦게 올리게 되어 미안하지만 기다림도 달콤하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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