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올봄에 다녀왔던 감악산의 가을은 어떨까?
지난주 설악의 단풍에 조금 실망을 했던지라 이번은 치악의 한 줄기 감악산으로 향했다.
역시 선택을 잘했던 듯,,,
고운 단풍을 보며 오르는 길은 말 그대로 힐링이었다.
계곡을 끼고 한참을 올라 백련사 삼거리에서 다시 오름길을 올라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오래된 산성길을
따라 감악산 정상의 까탈스러운 바위까지 걸었다.
내려오는 길 지난번 못 들렸던 백련사에 들렸으나 너무도 조용한 산사의 풍경에 위축되어 잠시만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며 오를 때 잃어버렸던 스틱의 맨 마지막 꼬챙이를 찾아서 역시나 지난번 들려 점심을 먹었던
다리 건너 허름한 음식점에 들려 전복 해장국을 먹었다.
역시나 진한 국물과 푸짐한 각종 나물들이 들어있던 해장국은 막 담그셨다는 김장김치와 산나물 장아찌와 함께 예술이었다.
건너편 매봉과 그 너머 남대봉의 상원사를 조망하며 친구들과 걸었던 그날이 떠오르더라는,,,
다음의 산행은 계룡산으로 정해졌는데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다 만나길 기원해본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11. 11 뒷산엔 고운 단풍이~~( 퇴촌면 국사봉) (0) | 2021.11.17 |
---|---|
2021. 11. 4 군월산에 오르며~ (0) | 2021.11.04 |
2021. 10.23 낙산사에 다녀오며~ (0) | 2021.11.04 |
2021.10.23 설악 만경대코스를 다녀오며,,, (0) | 2021.11.04 |
2021. 10. 16 일년만의 해후 궁평항에서~ (0) | 2021.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