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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021. 11. 1 딸아이와 다녀온 용문사

by 동숙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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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다.

오전 일과를 끝내고 며칠 전 주문한 반시 한 박스를 엄니 댁에 들여놓으려 오늘 쉬는 딸애와 친정에 가기로 했다.

미리 연락을 드리지 않아 출타중인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막내 이모님 댁이랑 여주에 고구마 이삭 줍기를 하러 가셨다고~

결국 감 박스를 내려놓고 밭에서 호박잎과 연한고추 가지들만 따서 돌아오기로 했는데 모처럼 쉬는 딸애여서 바람이나

쏘이러 용문사에 가보면 어떨까 하고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기 전 맛집 주꾸미집에 들러 볶음을 포장하고 용문사 주차장에 가니 평일이라 차가 별로 없었다.

 

용문사는 친정 근처의 유명지인데 딸애는 이곳에 처음 와본다고 한다.

햇빛은 뜨거웠으나 그늘로 들어서면 시원한 요즘이라 숲길로 들어서 살방 걷는 내내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딸애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 있는 조형물에서~~

 

용문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입구의 유명한 은행나무도 물들기 시작하고~

 

길가 작은 또랑에 우산이끼가~~ㅋㅋ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알록달록 물고기 형태로 만들어놓은 의자

 

나무를 비껴드는 햇살이 참 이쁘다.

 

용문사 오르는 산책로

 

누리장나무도 꽃이 지고 열매를 맺는중~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가득한 깨끗한 계곡

 

사람이 별로 없어 걷기 좋았던 오후시간

 

드디어 용문사 도착

 

4대천왕의 모습이 전혀 무섭지 않은것은~~ㅋㅋ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

 

은행나무 앞에서~~

 

아름다운 구절초

 

새로 생긴 불상등 용문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입구의 공원을 걸어보며~

 

포토포인트가 설치되어 있더라는~

 

나무가 가엽서 보이던~ㅋㅋ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로수

 

한산하던 먹자골목들~~

 

예전 선명하던 벽화거리의 착시그림은 이렇게 희미해지고~

 

어느집의 고양이들~~( 모두 몇마리일까요~?)

 

아무리 불러도 꿈쩍도 않던 아기냥이~ㅎㅎ

 

 

길건너집 댕댕이는 저도 봐달라고 어찌나 멍멍대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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