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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2021. 2. 20 친구들과 다시 찾은 영흥도

by 동숙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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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흥도 트래킹을 하러 나섰다가 해무 가득한 풍경에 홀려 즐겁기도 했거니와 마침 물이 빠져서

갯바위에서 소라도 줍다가 바위위로 올라온 바지락도 줍고 예정했던 트래킹은 결국 중간에 중단하고

약 5km 조금 넘게 걷도 돌아왔었다.

친구들과 이번달 트래킹은 어디로 갈까나 고민하던중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리로 가보자고 의견수렴이

되어 이번엔 끓여먹을 라면등등 식량까지 준비해 다시 찾아갔었다.

 

어리석게도 지난주 그 시간에 가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번엔 물이 가득한 바닷가~ㅋ

바다의 썰물은 시간이 다르다는것을 이번에 배웠다는~

 

원식이와 근희의 생일이 이번달에 들어있어서 미리 케잌을 준비해 갔어서 생일축하를 하고 곁들여

가벼운 약주도 한잔 하며 물이 나가기를 기다리다가 나가는 물을 따라가며 소라와 바지락 줍기를 했다.

나중 들으니 우리가 주운것은 참소라 라고 한다는 꽤 맛있는 종류란다. 그리고 바지락도~ㅎ

 

줍느라 어찌나 열중했던지 돌아와 어깨와 다리가 아파 혼났다는~

그래도 많이 주워와 해감을 하고 월요일 밀목어르신께 반을 나눠 가져다 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셔서 

보람찬 하루가 되었던 토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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