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km
5시간24분
역시 일과를 끝내고 2시쯤 집으로 오는길 갓길에 차를 세우고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계획은 왕복 7km 쯤 되지 않을까 했는데 중간에 강으로 내려갔다 다시 등성이에 오르고 반환점 무수리 나룻터에서
해가 뉘엿 지기에 도로를 따라 걸었더니 꽤 긴 시간을 걷게 되었다.
풍경은 핸드폰으로 담고 꽃은 카메라로 담으며,,,
들머리 초입에서 등성이에 오르는 구간은 계단도 제법 있고 등에서 땀이 나는 정도로 힘들었지만 등성이에 오르면
완만한 길을 걷게 된다. 나처럼 뜬금없이 막산을 타지 않는다면,,,ㅎ
꽃이 귀한 계절이 되어서 그리고 강을 볼수있지 않을까 했는데 조망이 없이 우거진 숲을 걷는게 조금 지루해서
강변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강을 따라 고라니가 다녔던지 아니면 멧돼지가 다녔을 아주 작은 비탈길을 따라 모퉁이 하나
돌고 다시 등성이를 기어올라 처음 등로를 만났었다.
물을 하나만 가져가서 꽤 목이 말랐던 기억이 남아있고 맨 나중 도마리로 내려왔을때는 제대로 된 인도가 없어 차도
갓길을 따라 걷는데 위험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뭔가 뿌듯한 기억이 남아있다. 지난번 대미산 다녀올때는 내려오며 무릎이 살짝 아팠는데 이곳은 그다지 불편
하지 않아 걷기 꽤 좋았다는 기억도 남는다.
여기까지가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
그리고 아래부터는 카메라로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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