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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매화마을 이현세 만화거리~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볼 만한 곳이라 해서 들리기는 했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햇살이 아주 뜨거웠던 휴가 둘째 날 그래도 잠깐 들려보자 하고 들렸는데 와우~~ 나는 추억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사십 년 전 십 대 후반 처음 이현세 만화를 접하고 스토리와 멋진 그림에 아주 푹 빠져서 새로 나오는 시리즈마다
대여해 보느라고 만화방에 꽤 가져다준 용돈~ㅎㅎ
오혜성, 엄지 등등 만화주인공들이 주르륵 떠오르고 더불어 그때의 친구들의 모습도 떠오르는 뭔가 맘 저쪽이
찡~~ 해져서 울컥도 한두 번 하였다.
딸아이에게 그시절 추억을 이야기하며 돌아본 울진 시골 동네 탐방은 생각지도 못한 행복을 선물 받았다고 할까?
그리고 이 매화마을의 아이들의 친절함이라니~
동네 마을회관의 도서실에서 나오는듯 했는데 두 손을 배꼽에 대고 공손히 머리 숙여 안녕하세요 하는데 정말
깜짝 놀라서 혹 우리 뒤에 누군가 서있나 했을 정도였다.
어느 스승분에게 교육을 받았을까?
기특해 한번 더 아이들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는 흐믓한 기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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